김광열 군수와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기술자문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김광열 군수와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기술자문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지역 경제 실질적 도움되는 수산식품 산업으로 발전
영덕군이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혁신과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수산식품 기술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학·연 협력을 중심으로 지역 수산식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기술자문단은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문단 소개를 비롯해 산학협력 간담회, 이마트 피코크 밀키트 시식 행사, 수산식품 레시피 교육 개강식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기술자문단과 지역 수산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수산식품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시식 행사에서는 영덕의 대표 수산물인 붉은대게를 활용한 이마트 피코크 밀키트 6종이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영덕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붉은대게를 활용한 밀키트 제품을 개발·출시하고,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확대와 공동 마케팅에 협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 137개 이마트 매장 중 130곳에서 해당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8월에는 4종의 신제품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이번 기술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지역 수산식품산업 혁신의 거점으로 삼고,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수산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기술자문단 발족은 영덕 수산식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산식품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