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이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빌보드 200에 4주 연속 진입하고 일본 스타디움 투어 및 새 싱글 발매를 이어가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빌리프랩

엔하이픈이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빌보드 200에 4주 연속 진입하고 일본 스타디움 투어 및 새 싱글 발매를 이어가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빌리프랩



엔하이픈(ENHYPEN)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롱런에 청신호를 밝혔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6집 ‘DESIRE : UNLEASH’가 ‘빌보드 200’ 10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이 앨범은 이 차트에 3위(6월 21일 자)로 진입한 이래 4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며 ‘인기 롱런’ 청신호를 켰다.

또한 ‘DESIRE : UNLEASH’는 ‘월드 앨범’에서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주요 앨범차트에서 선전한 엔하이픈은 ‘아티스트 100’ 44위에 랭크됐다.

엔하이픈은 ‘DESIRE : UNLEASH’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 앨범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14만 장을 기록했다. 또한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5’에서 단 3일 간의 성과만으로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에서 나란히 9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엔하이픈은 일본 첫 스타디움 투어와 싱글 발매로 뜨거운 기세를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5~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에서 여름 에너지로 가득 채운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내달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도 열린다.

오는 29일에는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요이)를 발매한다. 앞서 선공개된 타이틀곡 ‘Shine On Me’는 일본 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鯛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