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청정 계곡물로 무더위를 식힐 특별한 여름 축제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다(남천 계곡 물놀이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단양군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청정 계곡물로 무더위를 식힐 특별한 여름 축제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다(남천 계곡 물놀이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단양군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청정 계곡물로 무더위를 식힐 특별한 여름 축제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다.

단양군 영춘면의 남천계곡에서 펼쳐지는 ‘남천계곡 물놀이 축제’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영춘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남천1리 솔밭공원 앞 하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에 앞서 7월 30일부터는 물놀이 시설이 전면 개방돼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계곡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워터 슬라이더 ▲수구 골대 ▲분수 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한 사전 정비도 철저히 완료됐다.

축제 첫날인 7월 31일 오후에는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곱돌 줍기 ▲물총 사격 ▲자석 물고기 낚시 ▲대야 물 채우기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본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8월 1일과 2일에도 같은 시간대에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특히 인기 체험인 ‘물고기 잡기’와 회 시식 행사는 3일 내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남천계곡의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 속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축제를 최우선으로 준비 중이며, 모든 연령층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천계곡은 맑고 깊은 수량으로 여름철 단양의 대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의 매력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활력도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