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철도혁신추진 자문단’ 위촉식 개최…협력체계 강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중앙)과 철도혁신추진단 자문위원들이 지난 10일 열린 위촉식 및 자문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0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철도혁신추진 자문단’ 위촉식 및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자문위원 위촉과 철도 정책 관련 주요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시 교통국장, 철도전략과장 등 시 관계자와 철도정책, 운영, 차량·토목 분야의 전문가 18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자문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철도혁신추진 자문단’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철도망 구축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철도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 협력 자문기구로 지난 2022년 11월에 발족됐다. 자문단은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차례의 회의를 통해 노선별 운영 전략,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10일 열린 철도혁신추진단 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올해 신규 위촉을 통해 자문단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문 기능을 갖추게 됐다. 또 철도정책의 실행력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 화성시는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6개 노선이 건설 및 설계 중이며, GTX-C 병점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8개 노선이 계획·구상 단계에 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활발한 철도망 확충 사례로, 시는 이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지와 첨단산업 거점을 철도로 연결하고, 철도 중심의 도시 구조 전환을 도모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철도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라며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문단을 중심으로 행정 효율성과 정책 실행력을 더욱 높여가며, 화성시가 대한민국 대표 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