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가 격돌한다. 또 이정후(27)와 오타니 쇼헤이(31)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3연전을 가진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3연전은 양 팀에게 모두 매우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현재 5경기 차 지구 2위다.

또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1경기 차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된 포스트시즌 진출권 확보가 필요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5경기 차 지구 선두에 올라 있으나, 최근 6연패로 기세가 꺾인 상황. 라이벌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분위기를 추스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LA 다저스는 오는 13일 2차전에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오타니는 지난달 17일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재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4경기에서 1이닝, 1이닝, 2이닝, 2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31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A 다저스가 13일 2차전에 오타니를 내세우면서 이정후와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오타니는 최소 2이닝을 던질 예정. 이정후와 최소 한 차례 만날 전망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이정후는 현재 오타니와의 맞대결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성적이 수직 하락 중이기 때문. 최근 5경기 성적은 타율 0.211 출루율 0.250 OPS 0.461이다.

이정후는 당연히 이번 3연전에서 뛰어난 타격으로 어느정도 성적 회복을 한 채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싶을 것이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는 최근 LA 다저스 주전 선수들이 연이은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김혜성의 성적이 하락세에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의 격돌, 이정후와 오타니의 한일전, 이정후의 성적 회복, 김혜성의 출전 등이 결정될 3연전은 12일부터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