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영덕군과 교류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실천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영덕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지역 간 연대와 상생 협력 다져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미영)는 7월 11일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와의 상호 교류 행사를 위해 영덕군을 방문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양 군 여성단체 간 우의를 다지는 한편,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단체는 각 지역 지자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선 실질적인 지역 상생의 뜻을 전했다. 상호 기부를 통한 실천적 참여는 지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취지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방문을 통해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의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도 병행했다. 양측은 간담회를 열고 여성단체 간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사업과 상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미영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부 행위를 넘어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간단체 중심의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기부를 통한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를 계속 발굴하고, 다양한 계층과 단체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지역 간 협력의 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 여성단체 간의 교류 및 기부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만남을 넘어,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천군과 영덕군 양 지역 간의 연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