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 확정…방탄 진+지예은 조합 또? [공식]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이 시즌2로 돌아온다.

11일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기안의 상상이 다시 한번 현실이 됩니다. 넷플릭스 민박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 확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4월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연기자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 PD와 윤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기안84의 상상을 현실로 옮긴 ‘대환장 기안장’은 전무후무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실시간 바다낚시와 워터파크가 열리는 울릉도 망망대해 위에 자리 잡은 기안장. 낭만 넘치는 바다 위 기안장에서 숙박객을 처음 반기는 것은 3.8m에 달하는 암벽(?) 출입문. 입구는 클라이밍, 출구는 미끄럼틀, 또 다른 미끄럼틀은 바다로 직행, 부엌은 ‘봉’을 잡아야 출입이 가능한 구조였다.

공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대환장 기안장’은 일찍이 시즌2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4월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인생84’ 속 영상에서 “시즌2도 가자. 이야기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진은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그날 투어가 있어가지고”라고 돌려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일정은 모두 너한테 맞출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 투어 호텔 옆에다가 기안장을 짓겠다”고 강력하게 어필했다. 진이 “그 다음날 다른 나라로 가서”라고 하자 기안84는 “그게 이동 가능한 장”이라고 집요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진은 “그럼 제가 맞춰보겠다”라고 합류에 동의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