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전통 활쏘기 문화 교류 및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의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김학동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전통 활쏘기 문화 교류 및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의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 위한 협력 박차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은 7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 자연문화유산보호재단과 전통 활쏘기 문화 교류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천과 몽골의 전통 활 문화가 역사적·기능적으로 높은 유사성을 지닌다는 점에 착안해 양국 간 전통 활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몽골의 대표 전통 축제인 ‘나담축제’ 기간 중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됐으며, 김학동 이사장을 비롯해 예천군, 예천문화관광재단, 경북양궁협회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 활 문화 관련 콘텐츠 및 학술 자료의 상호 교류 △유네스코 공동 등재 협력 △문화 및 관광 분야 협업 확대 △기타 양 기관이 협의하는 문화 교류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전통 활 문화를 매개로 양국이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유네스코 공동 등재의 기반이 되고, 예천의 활 문화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