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학생 안전·교육복지 위한 조례 개정 주도

박용선 경상북도의원. 사진제공 ㅣ 경북도의회

“작은 조례가 현장을 바꾼다”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5, 국민의힘)이 학생 안전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조례 제·개정 활동을 통해 도내 교육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조례의 제정과 개정으로 이어져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월 24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개정안은 현장체험학습 인솔자를 ‘인솔 교사’와 ‘보조 인력’으로 구분하고, 보조 인력의 정의와 배치 기준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유치원 단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유아 대상 체험학습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조례에 따라 학교장은 필요 시 보조 인력을 둘 수 있으며, 이들에게는 사전 교육과 역할 안내를 통해 체험학습 시 안전관리 책임이 부여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시행규칙 정비 및 예산 편성 등 후속 조치에 착수한 상태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도 박 의원은 지속적인 입법 활동으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교육청 한자 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교육청 차원의 한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진학지원금 조례」를 통해 초·중·고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의 진학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으며, 「경상북도 아이 돌봄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박용선 의원은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광역의원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공부하는 의원’으로 불릴 만큼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에 꾸준히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경북 지역 내 전력 사용권 확보를 위한 도 차원의 전략 수립을 촉구하는 등 장기적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용선 의원은 “작은 조례 하나가 지역의 현장을 바꿀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