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미혼남녀 위한 ‘달디단 데이트’ 성료…총 4쌍 커플 탄생

대구시 달서구가 미혼남여 만남 행사 ‘달디단 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달서구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으로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 적극 응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최근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지역 미혼남녀 2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만남 행사인 ‘달디단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청춘남녀에게 자연스럽고 따뜻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달콤하고 향긋한 데이트’를 콘셉트로 커플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진행자의 사회로 커플 핸드드립 체험, VR 레이싱 및 홀로그램 등 디지털 창작센터 체험 데이트, 레크리에이션, 1:1 로테이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어색함을 허물고 친밀감을 높였다. 그 결과, 총 4쌍의 커플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다음 달 14일 소규모 만남 행사인 ‘고고미팅’을 이어서 개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달서구청 홈페이지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가입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연중 수시로 등록·관리하며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달서구의 대표 결혼친화 정책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눈부신 7월의 태양처럼 이번 만남이 미혼남녀에게 새로운 설렘과 희망으로 다가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으로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