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2025 익산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우승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2025 익산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우승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남자 단체·여자 단식·복식 석권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2025 익산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녀를 가리지 않는 압도적 성과를 거두며 국내 실업 최강팀 반열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김천시청은 남자 단체전 우승에 이어 여자 단식과 복식까지 석권하며 대회를 사실상 휩쓸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삼성생명을 꺾고 정상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고, 여자 단식에서는 김주은이 1위, 박가은이 2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결승을 장식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선 정경은-박슬 조가 출전해, 지난 6월 양구대회 우승팀이자 국내 최강팀으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국내 최정상 대회에서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시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선수단과 오종환 단장을 비롯한 지도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최고의 환경 속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현재 선수단의 안정적 훈련 환경 조성과 과학적 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끈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