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검거 기여 ‘눈길’

구례군 CCTV 통합관제센터. 사진제공=구례군

구례군 CCTV 통합관제센터. 사진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최근 차량털이범의 수상한 행동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3시 40분경, 관제요원은 OO초등학교 후문 인근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수상한 남성이 침입하는 장면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 포착했으며 이후에도 같은 수법으로 인근 차량을 대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즉시 구례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관제요원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추적을 지원했고, 경찰은 신속히 차량털이범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관제요원의 집중력 있는 모니터링과 신속한 신고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군 전역에 설치된 160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숙련된 관제요원들이 각종 범죄 예방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례|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