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막을 올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후반기 첫 시리즈는 4연전으로 펼쳐진다. 한번에 4게임이 줄어들 수도, 벌어질 수도 있기에 압박감도 상당하다. 2위 LG와 3위 롯데의 잠실 4연전은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매치업이다. 스포츠동아 DB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후반기가 17일 막을 올린다. 10개 구단 모두 60경기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라 순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후반기의 스타트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4연전’이다. 개막 2연전(3월 24·25일)과 동일한 대진이다. 맞대결을 펼치는 팀들은 단번에 4경기의 격차가 줄어들 수도, 벌어질 수도 있기에 한층 더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동욱 Tving 해설위원은 “이번 4연전이 남은 시즌 운영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하위권 팀들이 4연승을 거둔다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엄청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2위 LG 트윈스(48승2무38패)부터 6위 SSG 랜더스(43승3무41패)까지 격차가 4경기다. 이번 4연전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의미다. 3승1패로 시리즈를 마치더라도 2경기를 줄일 수 있다. LG와 4.5경기차 선두(52승2무33패)로 전반기를 마친 한화 이글스가 독주 채비를 갖출지도 관심사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역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3위 롯데 자이언츠(47승3무39패)와 LG의 맞대결이다. 결과에 따라 한화와 격차를 줄일 수 있기에 절대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4연전 첫날인 17일에는 LG가 손주영, 롯데가 알렉 감보아를 내세운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선 LG가 4승1무3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앞선 3연전(1~3일 사직)에선 롯데가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7위 NC 다이노스(40승5무40패)와 4위 KIA 타이거즈(45승3무40패)의 매치업도 흥미롭다.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로 전반기를 마쳤다. KIA는 4연패, NC는 4연승을 거두고 올스타 휴식기를 보냈다. 도약을 위해 두 팀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하는데, 첫날인 17일 선발투수로 제임스 네일(KIA), 라일리 톰슨(NC)의 에이스를 내세운 것도 이번 시리즈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선두 한화와 5위 KT 위즈(45승3무41패)는 수원에서 맞붙는다. 한화는 17일 전반기 최고의 투수로 꼽힌 코디 폰세를 내보내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KT도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ERA) 2.51로 흐름이 좋은 배제성의 호투를 기대한다.
SSG와 9위 두산 베어스(36승3무49패)는 인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7일에는 SSG 미치 화이트, 두산 콜 어빈이 선발등판한다. 4연패로 전반기를 마친 8위 삼성 라이온즈(43승1무44패)는 10위 키움 히어로즈(27승3무61패)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17일 선발투수는 삼성 아리엘 후라도, 키움 라클란 웰스다. 14일 홍원기 전 감독을 경질한 키움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설종진 감독대행 체제에서 얼마나 분위기를 수습했을지가 관건이다.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경기장면.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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