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근린공원 그늘막 쉼터 운영…가족 단위 물놀이 환경 개선

인천 중구, 하늘체육공원·운남근린공원 물놀이장 개장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 하늘체육공원·운남근린공원 물놀이장 개장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종지역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식히며 즐겁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늘체육공원과 운남근린공원 두 곳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번 하늘체육공원 물놀이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로 기존 인라인스케이트장·배드민턴장을 활용해 에어 풀장과 조립식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물놀이 공간을 꾸렸다. 

게다가 물놀이장 주변에는 차양막, 샤워실, 탈의실, 그늘막 등 다양한 휴게시설도 함께 마련돼 보호자와 어린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 대상은 만 3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오는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 휴장한다.

하늘체육공원 물놀이장은, 1회차(오전 10시~오후 1시), 2회차(오후 2시~5시)로 나눠 운영이 이뤄지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회차별 선착순 200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또한 운남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방되며 기존에 설치된 상설 물놀이 시설과 조합 놀이대를 활용해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정오(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관리 인력 휴식 시간으로 운영을 일시 중단하며, 매주 월요일 또는 기상 악화(우천 등) 시 휴장한다.

특히 운남근린공원은 물놀이장 운영 기간 내 별도 공간을 ‘그늘막 쉼터’를 지정해 텐트와 개인용 그늘막 설치를 허용함으로써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더운 여름철을 맞아 아이들이 도심 속 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올여름 하늘체육공원과 운남근린공원 물놀이장이 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시원한 추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