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사무국은 MLB 선수들의 2028 LA 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정후(왼쪽)와 김혜성(오른쪽), 오타니, 저지의 금메달 쟁탈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메이저리거들의 ‘2028 LA 하계 올림픽’ 참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LA 올림픽 관계자의 회동 소식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MLB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MLB 선수들의 LA 올림픽 참가가 현실이 된다면, 대회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다저스) 등을 비롯해 MLB를 대표하는 오타니 쇼헤이(31·다저스)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 등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를 볼 수 있다.

MLB 사무국은 MLB 선수들의 2028 LA 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혜성(왼쪽)과 이정후(오른쪽), 오타니, 저지의 금메달 쟁탈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AP뉴시스
현재 마이너리그(MILB)에서 뛰고 있는 한국 유망주들의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
내외야 멀티플레이어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과 최현일(25·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더블A), 장현석(21·다저스 산하 싱글A·이상 오른손 투수) 등이 대표팀을 이끌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중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배지환과 최현일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들은 소속팀 일정으로 9~10월 시즌 막바지 열릴 아시안게임(AG) 참가가 어렵다. 기량을 키워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대표팀과 선수 모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류지현 감독은 MILB 유망주의 성장세를 눈여겨보고 있다. 3월 MLB 스프링 트레이닝이 진행될 당시 미국 출장에 나서 MLB 선수뿐만 아니라 대표팀의 미래가 될 이들도 살펴봤다.

MLB 사무국은 MLB 선수들의 2028 LA 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정후, 오타니, 저지의 금메달 쟁탈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AP뉴시스
그들은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과 체력 문제 등을 이유로 각 팀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과 ‘2020 도쿄 하계 올림픽(2021년 개최)’에서도 메이저리거들의 참가는 없었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이 진행될 다저스타디움.|AP뉴시스
올림픽이 야구의 본고장 미국, 그것도 최고의 인기팀 중 하나로 불리는 LA 다저스의 홈경기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만큼 MLB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인 리그 일정과 선수들의 보험, 중계권 이슈 등을 해결한다면, MLB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이 허가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MLB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 가능성에 대해 선수협회와 논의하고 있다. 선수협회도 ‘선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이 진행될 다저스타디움.|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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