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전국 중고 양궁대회 성대한 개막…1700여 명 선수 열전 돌입

예천군에서 제52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중고양궁대회와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김학동 예천군수)이 주최하는 ‘제52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와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가 7월 18일 예천군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도영기 한국중고양궁연맹 부회장,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양궁 관계자, 선수 및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진행되며, 전국에서 선발된 총 307개 팀, 1,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 중 한국중고연맹회장기 대회에는 178개 팀(임원 및 선수 900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는 129개 팀(임원 및 선수 806명)이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양궁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며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여러분은 한국 양궁의 희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예천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주변 정비는 물론, 숙박시설 점검과 응급의료진 배치 등 각종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 최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해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