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근황이 공개됐다.

송중기는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연출 이상엽, 극본 박시현)에서 함께한 호흡을 맞춘 천우희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커플처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송중기와 천우희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마이 유스’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다. 두 사람이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지탱하게 해준 첫사랑과 10여년 만에 재회하면서 다시 한 번 화양연화를 그려나간다.

송중기는 인생의 소란함에서 겨우 벗어난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분한다. 선우해는 한 시대를 빛낸 아역배우였지만, 어른들의 욕심으로 그 빛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에게 잊혀진 인물.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 2의 인생을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을 무렵, 자신의 과거를 간직한 성제연의 등장으로 잊고 지낸 삶의 이유를 떠올린다.

천우희는 현실에 쫓겨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는 필 엔터테인먼트 팀장 성제연 역을 맡는다. 성제연은 부유한 가정에서 아무 고민 없이 자랐으나, 한순간에 집안이 몰락하면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인물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선우해를 찾아내 그의 평온을 깨뜨리게 되지만, 그와 얽히면서 성제연도 과거의 순수했던 자신과 마주하며 변화한다.

‘마이 유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 박홍수 극본 김운경 김효석)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