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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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7번 타자로 떨어진 가운데, 무안타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없었으나, 안타를 때리지 못한 것.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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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4안타-3득점으로 침묵하며, 3-6으로 패했다. 전반기 마지막 2연패에 이어 최근 4연패.

이정후는 3회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 5회 1루 땅볼,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번 타자이기 때문에 기회도 적었다.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247와 6홈런 40타점 49득점 87안타, 출루율 0.314 OPS 0.712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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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시즌 성적에서 유일한 위안거리는 32볼넷/44삼진으로 볼넷/삼진 비율이 좋다는 것이다. 이에 출루율 3할대를 유지 중이다.

이정후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루타 포함 멀티출루로 후반기 대반격을 기대케 했으나, 지난 경기 단타에 이어 이날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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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대반격을 위해서는 지난 12일 LA 다저스전과 같은 3루타 포함 3안타 경기가 자주 나와야 한다. 그래야 몸값에 어울리는 성적을 만들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 맞대결에서도 패했다. 에릭 라우어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로건 웹은 6이닝 11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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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토론토와의 3연전 중 3차전을 가진다. 이후 22일부터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원정 3연전이 예고돼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