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선정해 17~20일 전시회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서부지부가 지난 1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성료하고 수상작 전시회를 17~20일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WPG 부산서부지부)

㈔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서부지부가 지난 1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성료하고 수상작 전시회를 17~20일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WPG 부산서부지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서부지부(지부장 허은주)가 지난 1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성료하고 수상작 전시회를 17~2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선 대회는 지난 5월 31일 부산시민공원에서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미래 세계 평화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소망을 심어주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등, 고등 부문 순으로 각각 1~3등상과 특별상, 장려상이 수여됐다. 장인영 심사위원장(예술단체 삼양문화회 회장) 외 2명이 심사를 했으며 출품작 중 주제를 잘 표현한 97점을 선정한 바 있다.

고등부문 1등상을 받은 임예린 학생은 “평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작은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평화를 그리는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은주 부산서부지부장은 “여러분의 작품은 평화 실현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표현이 풍부하고 창의적이면서도 많은 감동을 줬다”며 “그림 하나 하나가 모두 평화로 가는 소중한 걸음이 된 것 같다. 오늘 수상하신 학생 여러분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부문별 1등 수상작 4점은 대한민국 예선 2차에 진출해 다른 지역 수상작들과 경합을 벌이며, 최종 본선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되며 도록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8개국에 800여개의 협력단체와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