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가 방치된 페업 간판을 철거해 도시미관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사진제공 ㅣ 중구

대구시 중구가 방치된 페업 간판을 철거해 도시미관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사진제공 ㅣ 중구




도시미관 개선·안전사고 예방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관내에 방치된 폐업 간판 34개를 무상 철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업소 폐업이나 이전으로 인해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간판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행됐다. 중구청은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해당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330여 개의 간판을 철거한 바 있다.

올해는 4월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철거 신청을 접수받아 이번 7월 중 34개의 간판을 정비했다.

류규하 대구시 중구청장은 “매년 꾸준히 시행해 온 폐업 간판 철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폐업 시 건물주가 임차인에게 간판 철거를 요구하는 등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구청은 오는 하반기에도 해당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8월부터 신청을 받아 9월 중 추가 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 및 세부 일정은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