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 광릉수목원길, 평촌교 일원, 퇴계원 신하촌마을 등 피해현장 직접 점검
■주 시장 “금번 호우로 시설물 피해에 전 부서가 응급복구에 총력 다해야 
주광덕 시장이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이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조속한 복구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시 전역에 걸쳐 각종 피해가 잇따르면서,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대응 체계 가동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평균 누적 강수량은 221.3mm이며, 화도읍은 최대 279mm로 가장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진접읍에는 96mm의 강우가 집중돼 도로 침수, 수목 전도, 차량 피해 등 피해가 발생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날 △왕숙천 △광릉수목원길 △평촌교 일원 △퇴계원 신하촌마을 등 피해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도로유실과 침수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주 시장은 광릉수목원 진입로인 부평교에서 봉선사 입구까지 구간에 대해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복구 및 정비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하고 있으며, 피해가 집중된 진접읍의 경우 전 직원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하천과 도로 등 피해 현황에 대한 자체 조사를 즉시 실시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 시장은 “금번 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해 전 부서가 응급복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진건읍 세월교를 비롯해 △오두교 △밤섬유원지 △부마로 평촌교 △광릉수목원길 △부평리 337-10 등 진접읍 5개 구간에 대해 차량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