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사진제공 | ‘러브온탑’ 공식 유튜브 채널

김용빈. 사진제공 | ‘러브온탑’ 공식 유튜브 채널


김용빈이 가족 돌봄 청년 지원을 위한 ‘러브온탑’ 나눔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러브온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부금을 위한 장난감총 사격 게임에 도전했다.

‘러브온탑’은 출연자가 게임 챌린지와 인터뷰를 통해 획득한 기부금을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콘셉트다.

이날 김용빈은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해 목표물에 가까이 다가가는 전략을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아 고전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큰 컵과 작은 컵 세 개, 중간 컵 두 개를 맞추어 총 48만 원의 기부금을 획득했다.

이어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에서는 센스있는 입담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무대에 오를 때 사랑빈(김용빈 팬덤)들의 환호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냐”는 질문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저를 위해 하루를 온전히 써준다는 건 매번 감동이다”라고 답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후 본인이 부른 곡들과 관련된 퀴즈에 도전했다. 문제를 맞힐 때마다 깜짝 라이브를 선보이며 뛰어난 음색을 선보였다. 특히, 과거에 발매했던 ‘그리운 사랑’과 ‘보고 싶어서’를 헷갈려 “자기 노래를 다 틀리네! 팬분들한테 욕 바가지로 먹겠다”며 귀여운 셀프 질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미션까지 모두 완료한 김용빈은 가족 돌봄 청년 지원을 위한 총 65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그는 “‘러브온탑’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팬들의 질문에 답도 많이 못하고, 기부도 많이 못해서 아쉽다. 불러주시면 또 출연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