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전성기 30대 초반 행사 한 번에 1000만 원”

심현섭이 과거 전성기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그는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30대 초반 인기 절정에 올랐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심현섭은 아내 정영림과 함께 경남 양산 맛집을 찾았다.

허영만이 “잘나갈 때 벌어놓은 거 없냐. 행사 같은 거 하면 돈 많이 받지 않았나”고 묻자, 심현섭은 “30대 초반에 행사 한 번 하면 1000만 원 이렇게 받았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전성기 시절인 2000년대 하루 스케줄을 최대 17개를 소화하기도 했다. 당시 터뷰에서 “하루 수입으로 3억2000만 원을 벌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금액은 당시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한 채 값인 2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그 말을 들은 허영만은 “대부분 연예인들이 딴짓하다가 다 까먹더라”고 말하자 심현섭은 “주식한 것 없고 고스톱도 못 친다. 라스베이거스 들어갔다가 1분 만에 나왔다. 그 많은 돈이 다 어디갔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