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 한화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두 차례 10연승을 기록했다. 노시환(왼쪽)은 2회초 결승 솔로홈런,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합작했다. 5회 수비를 마치고 대화 중인 노시환과 문동주. 잠실|뉴시스
지는 법을 잊었다. ‘1위’ 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2차례 10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화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선두(56승2무33패)를 굳게 지켰다.
또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질주했던 한화는 올 시즌에만 2차례 두 자릿수 연승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초 기록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최근 상승세에 반색하면서도 10연승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마지막에 결정돼야 대기록이다. 연승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언급하면 결과가 좋지 않더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는 잊고 다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의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이날 한화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비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일찍 승기를 잡고, 집중력을 발휘하니 1점차의 살얼음판 리드도 두렵지 않았다.
타선의 히어로는 노시환(25)이었다. 선제 결승 솔로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노시환이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2회초 결승 솔로홈런을 쳐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노시환이 홈런을 쳐낸 뒤 덕아웃을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선발투수 문동주의 호투도 돋보였다.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2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8승(3패)째를 올렸다. 이달 월간 평균자책점(ERA) 2.08(17.1이닝 4자책점)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2023년 8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문동주는 최고구속 158㎞의 직구에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4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65.4%로 준수했다.
2·3회말 잇따라 찾아온 위기도 슬기롭게 넘겼다. 2회말 1사 1·2루서 김동준을 헛스윙 삼진, 김민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말 1사 2루선 중견수 루이스 리베라토가 오명진의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견져낸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곧이어 제이크 케이브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다. 이후 문동주는 순조롭게 6회까지 투구를 이어갔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한승혁(이상 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1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심우준은 9회초 2사 후 달아나는 솔로홈런(2호)을 쳐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말 1실점을 고려하면, 무척 소중한 한 방이었다.

한화 문동주가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2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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