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2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임식)에서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및 협약형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2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임식)에서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및 협약형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로, ▲초지역적 협력(지자체) ▲초산업연계형 교육(기업) ▲초계열형 교육(교육청) ▲초학급적 유연성(학교) ▲초밀착형 연계(대학) 등 다섯 축을 중심으로 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성장을 함께 견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 산업체, 교육청 간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직업계고로, 올해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전국 10개 지정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거점학교로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상공회의소,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관계자, 직업교육 선도지구 교육지원청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상생 협력의 뜻을 함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도내 100여 개 직업계고와 지자체,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오늘 특성화고의 미래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울렁거림을 동시에 느꼈다”며, “경기자동차과학고는 하나의 모델이지만, 이 자리가 모든 특성화고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 학생들이 일하면서 배우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진정한 직업교육이 실현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교육이 좋은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특히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들이 세계적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모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협약형 특성화고와 선도지구가 펼칠 정책 방향이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고 크게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