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26)이 6경기만에 타점을 뽑았다. 멀티 타점은 무려 27경기만이다.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6회말 적시타를 쳐냈다.

이로써 김혜성은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4경기만에 안타,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이후 6경기만에 타점을 올렸다. 2타점 이상을 올린 멀티 타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27경기만이다.

첫 두 타석에서 1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3-6으로 뒤진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제 몫을 해냈다. 윌 스미스의 안타, 마이클 콘포토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서 미네소타 우완투수 루이스 발랜드의 초구 시속 159.8㎞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걸친 공을 완벽하게 받아쳐 시속 153.5㎞의 빠른 타구를 생산했다.

이어진 미겔 로하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12호)하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로하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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