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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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이 럭비부 주장으로 파격 변신했다.

김요한은 25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윤성준은 실력과 책임감을 겸비한 럭비부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인물이다. 도핑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전 국가대표 주가람(윤계상 분)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혼란 속에서도 윤성준은 냉소와 반발을 드러내며 팀의 중심을 지키려 한다.

윤성준은 훈련 중 부원들을 이끌고 이탈하는가 하면 주가람을 향해 “본인 경력도 말아먹었으면서 우리한테 뭘 가르치겠다고. 럭비를 망쳤는데. 절대 감독으로 인정 못 한다”며 거침없이 감정을 토해냈다. 럭비에 대한 애정과 절박함이 고스란히 담긴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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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은 복잡한 감정을 눈빛과 말투에 담아내며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직설적인 대사와 강한 반응은 반항적이지만 진심 어린 윤성준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또한 럭비 선수로 변신한 김요한은 넓은 어깨와 탄탄한 팔근육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거침없는 청춘의 에너지를 내뿜는 동시에 열정적인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요한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