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부산~상하이(푸둥)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정재필 커머셜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임직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항공

7월 2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부산~상하이(푸둥)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정재필 커머셜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임직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부산과 상하이를 잇는 정기 노선을 새롭게 열며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이번 노선은 7월 25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 운항된다.

제주항공은 2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상하이(푸둥) 노선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에 돌입했다. 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밤 10시 5분 출발해 푸둥공항에 월·수·금요일은 밤 10시 55분, 일요일은 밤 11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푸둥공항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6시 40분 도착한다.야간 운항 스케줄을 통해 비즈니스 고객의 이동 편의성과 여행객들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중국 노선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정부도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어서 양국 간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수요가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5월부터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제주~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 증편 운항한다.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요일)일정으로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