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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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흥행 질주가 시작됐다. 개봉 첫 주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압도도적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같은 주 개봉한 대만 지역에서도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의 개봉일 기록을 넘어서며 강력한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첫 주말인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42만735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2만7885명을 동원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개봉 이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올여름 절대 놓칠 수 없는 스크린 필람 영화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이끌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을 향한 뜨거운 반응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저녁 7시 대만 지역에서 함께 개봉,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를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세를 기록했다. 특히 종전 최고 기록인 ‘파묘’의 개봉일 수익을 넘어서며 2021년 이후 대만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개봉일 기준 최고 수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와 대만 지역에서 이어진 흥행세는 관객들의 큰 호응과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 관객들은 큰 스크린 속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과 K-기술로 그려낸 황홀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볼거리 등 더위마저 잊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 을 향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