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유정. 사진제공ㅣ알앤디컴퍼니

가수 남유정. 사진제공ㅣ알앤디컴퍼니


가수 남유정이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와 함께 ‘펜싱 도전’에 나선다.

남유정은 28일 첫 공개되는 스포츠 웹예능 ‘김준호의 펜싱사관학교’에 출연해 네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선수’로 변신한다. 해당 예능은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화성시청 펜싱 코치로 활동 중인 김준호가 아마추어 대회 입상을 목표로 직접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프로젝트다.

출연진은 남유정을 비롯해 KBS 아나운서 이윤정, 배우 한재인, JTBC ‘싱어게인3’ 파이널리스트 이젤까지 총 4명. 이들은 “출연자가 아니라 선수로 훈련 받는다”는 제작진의 설명대로 실제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남유정은 소속사를 통해 “이색적인 스포츠인 펜싱을 경험하게 되어 영광이다. 원래 용기가 부족하고 소심했는데 몇 달간 저를 동기부여해준 김준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외에도 매일 훈련했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칠 때도 많았지만 멤버들, 팬들, 제작진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남유정은 “처음에는 메달을 따는 게 목표였지만 지금은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그 과정을 즐기고 있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여줬다.

앞서 남유정은 KBS2 ‘빼고파’, ENA ‘하입보이스카웃’ 등에서 특유의 센스와 진솔한 입담으로 활약한 바 있다. 다양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온 만큼, ‘펜싱사관학교’에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준호의 펜싱사관학교’는 28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와 ‘KBS 스포츠’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