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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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 19년 만에 드디어 자신의 이름 걸고 무대에 선다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9월 6일과 7일,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타이틀은 ‘The Curtain : Act One’. 수많은 공연을 지나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대 위에 오르는 첫 순간이다.

박은태는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한 이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웃는 남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킹키부츠’,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모차르트!’ 등 대부분 대극장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아온 그는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배우가 됐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넘버는 물론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프랑켄슈타인’, ‘모차르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일 테노레’ 등 대표작 넘버와 함께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가요와 클래식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얼굴, 그리고 박은태 본연의 음악적 결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은태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성준 음악감독이 이번 공연의 음악을 책임진다. ‘벤허’, ‘프랑켄슈타인’, ‘모차르트!’ 등을 함께 해온 두 사람의 시너지가 콘서트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NOL티켓에서 오픈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