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카네타카 사와코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 허브 리드(왼쪽부터).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카네타카 사와코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 허브 리드(왼쪽부터).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가 최근 서울 마포구 소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미래세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세프 본부와 한국위원회를 포함한 3자 간 협력으로, 2년간 총 200만 달러(26억 원)를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의 청소년 지원 및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또 매년 100만 달러(13억 원)를 후원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친환경 기부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 2025’를 공동 개최한다. 참가비는 기후위기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유니세프와 ‘기후위기’ 분야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다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8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본선에 출전하는 국내 화이트해커 연합팀 ‘콜드 퓨전’을 공식 후원한다. 기술 기반 은행으로서 국내 보안 인재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보안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자사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