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진호국제양궁장 전경.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전경. 사진제공 ㅣ 예천군




인도·중국·우즈베키스탄 선수단 전지훈련
세계 양궁 교류의 중심지 자리매김에 최선
세계 양궁계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들이 2025년 8월, 경북 예천을 잇따라 방문해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예천군은 “오는 8월 한 달간 인도 올림픽출전대표팀, 중국 국가대표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 등 3개국에서 총 52명의 선수단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각국 선수단은 서로 다른 시기에 훈련을 진행하며, 예천군은 최적의 훈련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일정에 맞춘 환경 조성과 행정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장소인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국제대회 수준의 최신식 시설,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양궁 훈련 인프라로,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 유치는 이러한 예천의 경쟁력이 국제무대에서 재확인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군은 선수단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훈련장 및 장비 제공 △의료 및 안전 대응체계 구축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세계 최정상급 양궁 국가들이 예천을 선택했다는 점은 매우 자랑스럽고 뜻깊은 일”이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예천이 세계 양궁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