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시흥아트센터의 개관 전 프로그램으로 ‘프리뷰 페스타’를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시흥아트센터의 개관 전 프로그램으로 ‘프리뷰 페스타’를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시흥아트센터의 개관 전 프로그램으로 ‘프리뷰 페스타’를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흥아트센터는 시흥시 최초의 전문 공연장으로, 서울대학로 255 일원에 대공연장(710석)과 소공연장(301석)을 갖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향후 오페라, 뮤지컬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뷰 페스타’의 메인 행사인 개막식은 9월 20일 오후 6시부터 열리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콘서트가 그 시작을 장식한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시흥아트센터의 비전이 소개되고, 시흥시와 국립오페라단 간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 협약 체결을 통해 시의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시흥시 20개 동에서 참여한 1,000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공연과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열려,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배곧1동·배곧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배곧노을축제’와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장 내에는 지역 상인들과 협력한 아트마켓 체험존과 푸드존도 운영돼, 문화 향유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 희망자는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역 예술단체와 전문 공연단체가 협력하는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 순회 공연도 시 전역에서 개최하며, 시민 일상 속으로 문화를 가까이 들여갈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