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리유저블백인 ‘베러백’(사진)을 선보이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자사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한다. 제품 소진 시까지 1인 1회 제공하며, 별도 판매는 없다.

외국인 대상 슬로건인 ‘Tax-Free is Good, Duty-Free is Better’를 내세워 ‘베러백’ 콘셉트로 제작했다. 시즌 색상인 녹색을 적용해 눈에 띄고 시원한 느낌의 트렌디함을 강조했다. 가방 한쪽에는 롯데면세점에서 바로 사용가능한 쿠폰을 부착해 실용성과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번 리유저블백 출시는 마케팅 일환인 동시에 ESG 경영에 대한 의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베러백’ 증정 행사는 단순 사은품 행사가 아닌 롯데면세점의 신규 마케팅 슬로건을 알리고 쇼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향후 고객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재밌는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