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부상자 복귀와 함께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는 지난달 부상자가 속출했다. 윤동희(22)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뒤이어 손호영(31)이 오른손 약지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달 초에는 고승민(25)이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졌다. 

팀은 주포들이 대거 라인업에서 빠지며 전반기 막판 총력전에 나서지 못했다. 베테랑 정훈(38)과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찬형(23) 등의 활약으로 리그 3위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전반기를 잘 버티며 후반기 도약을 준비했다. 윤동희와 손호영, 고승민이 모두 1군으로 콜업했다. 기대한 대로 주전이 대거 합류한 타선은 활력을 되찾았다. 

손호영은 후반기 팀 내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29일까지 치른 6경기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453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는 7회말 무사 만루에서 결승 희생플라이로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고승민의 타격감도 출중하다. 6경기에서 타율 0.400(25타수 10안타), 2홈런, 4타점, OPS 1.144로 활약하고 있다. 6연승 기간 결승타를 2번이나 쳤다. 

윤동희도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경기에서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 1도루 OPS 1.054로 중심타선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롯데 감독은 “기존의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팀에 힘이 생겼다. 백업 선수들이 잘 끌고 갔지만, 그것보다 힘이 더 생긴 건 사실”이라고 완전체 타선에 만족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위 롯데는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9일 사직 NC 다이노스전까지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54승3무42패)는 선두 한화 이글스(57승3무37패)와 2위 LG 트윈스(56승2무40패)를 거세게 추격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만들었다. 동시에 리그 4위 KT 위즈(50승3무46패) 등 중위권 간격을 확실하게 벌렸다.

주장 전준우는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팀에 미안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경기력으로도 이어진다”라며 “이들의 복귀로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팀 전체적으로 좋아졌다”라고 얘기했다.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손호영과 고승민, 윤동희 부상자들의 복귀로 시즌 최다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