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는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유성온천역 일대에서 ‘폭염 속 플랫폼 노동자 응원 캠페인’을 개최하고, 배달·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에게 생수와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는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유성온천역 일대에서 ‘폭염 속 플랫폼 노동자 응원 캠페인’을 개최하고, 배달·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에게 생수와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는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유성온천역 일대에서 ‘폭염 속 플랫폼 노동자 응원 캠페인’을 개최하고, 배달·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에게 생수와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3일 발표한 ‘공정한 노동시장 조성 공동선언’의 실천 과제 중 하나로, 폭염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노동자들을 응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노동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노사발전재단 충청지사,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등 10여 개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얼음물 300병과 넥쿨러, 쿨토시 등으로 구성된 폭염 예방 물품 330세트를 직접 배포했다. 해당 물품은 ㈜KT&G와 대전열병합발전㈜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서는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 ‘근로시간 준수’, ‘휴게시간 보장’ 등 4대 기초노동질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리플렛도 함께 배포돼 근로자의 권익 인식 제고와 건강한 노동시장 조성에 의미를 더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생수 나눔을 넘어,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노사민정 간 협력을 강화해 공정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