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와 정선경찰서가 진행한 성범죄 예방 합동 안전 캠페인

하이원리조트와 정선경찰서가 진행한 성범죄 예방 합동 안전 캠페인



하이원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정선경찰서와 함께 물놀이 시설 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하이원리조트(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정선경찰서 여성청소년계(서장 최대중)와 함께 하이원워터월드 현장에서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이용객이 급증하는 물놀이 시설에서 사생활 침해 범죄를 막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강원랜드와 정선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은 하이원워터월드 로비에서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카드 100매를 배부했다. 이 카드는 불법촬영이 의심될 때 고객이 직접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카드형 약물 탐지키트 200매도 함께 배포됐다. 탐지키트는 음료 등에 혼입된 마약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마약 이용 성범죄 예방과 대처 요령을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데 활용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어린이 및 여성 고객을 위한 미아방지용 지문 등록도 함께 진행됐다.


홍성욱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정선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범죄 예방과 시설 안전 점검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가 운영하는 하이원워터월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이달 초부터 안전 관련 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특히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하는 등 물놀이 시설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선 상태다.

하이원 측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철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기 점검을 통해 성범죄 예방과 사고 없는 워터파크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