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소방안전본부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신임 김종억·김선옥 회장 “지역 안전 수호에 최선 다할 것”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7월 29일 오전 11시, 대구 북구에 위치한 인터불고 엑스코 디럭스홀에서 ‘대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조재구 남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소방 관련 기관장, 대구 지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원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전임 회장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신임 회장단에게 축하와 기대의 인사를 전했다.

이·취임식에서는 하수대 전 남성연합회장과 박명옥 전 여성연합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두 전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대구지역의 안전망 구축과 의용소방대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들의 헌신은 대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종억 신임 남성연합회장과 김선옥 신임 여성연합회장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됐다. 두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며, “조직 발전과 대원 간 소통·단합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에는 현재 총 105개의 의용소방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약 2,228명의 대원이 화재 진압 지원, 재난 현장 보조, 안전 캠페인 전개, 지역 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의용소방대는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신임 회장단을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대구 의용소방대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 한층 더 조직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지역 안전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원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