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예비 자유계약((FA)선수 딜런 시즈(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힘을 쓰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은 루이스 가르시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스펜서 아리게티, J.P 프랜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

물론 헌터 브라운과 프람버 발데스가 잘 버티고 있으나 3번째 선발투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이에 예비 FA 시즈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시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많다는 것. 이미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등 6개 팀이 시즈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즈는 이날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18 1/3이닝을 던지며, 3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79 탈삼진 153개를 기록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3.47에서 크게 하락한 성적. 하지만 시즈는 여전히 평균 97.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

이에 118 1/3이닝보다 훨씬 많은 153탈삼진을 기록 중.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는 팀의 3번째 선발투수로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문제는 볼넷이다. 시즈는 현재 47볼넷을 기록 중이다. 이는 9이닝당 3.6개. 이것이 시즈가 강력한 구위에도 평균자책점이 높은 이유다.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선발투수 영입이 절실한 휴스턴이 시즈를 손에 넣어 지구 선두 자리를 안정화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