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장이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왼쪽)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장이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왼쪽)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바이오산업과 시화호 중심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 반영을 목표로 정부와의 전방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임병택 시장은 7월 30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방문해 시흥시 전략산업에 대한 국정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임 시장은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만나, ▲시화호 세계화를 위한 K-해양관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구축 가속화를 위한 국회 주관 토론회 개최 등을 적극 건의했다.

임병택 시장이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왼쪽)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장이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왼쪽)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특히 임 시장은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은 해양생태, 관광, 산업이 융합된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서해안권 해양레저산업 벨트의 중심축으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흥시가 정부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안산~인천 구간) 조기 착공 및 개통, 지역특화 해양산업의 메카로서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추가 지정, 거북섬 관광특구 지정 추진, 정부 주관 국제서핑대회 시흥 유치 및 정례 개최, 세계 1위, 수도권 유일 대규모 시흥 정왕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바이오산업 핵심 종합지원시설 건립 추진, 글로벌 바이오 전문인력양성 거점 구축 등이다.

임 시장은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시흥시의 전략산업이 국가적 과제로 채택돼야 한다”며, “시의 미래를 여는 중대한 이 사업들이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