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기투표 플랫폼 ‘야덕픽’ 론칭
8월1일부터 홈페이지, 앱에서 최애 선수 직접 투표  
채널A가 야구팬들을 위한 프로야구 선수 인기투표 플랫폼 ‘야덕픽’(Yaduckpick) 서비스를 시작한다.   
채널A는 31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와의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기반으로 한 야구 인기투표 플랫폼 ‘야덕픽’을 8월 1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야덕픽’은 매주·매달 다양한 투표 주제를 제시해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한다. 각 부문에서 최고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는 주제를 비롯해 응원 문화, 야구장 경험, 팬들의 일상과 연결된 투표, 선수의 기념일에 맞춘 이벤트 투표 등도 진행한다. 

투표가 끝나면 결과를 주요 매체 온라인 뉴스로 업로드하고, 서울 시내 중심가의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에 최고 득표 선수의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을 선보인다. 또 이벤트를 통해 투표 팬들에게 야구선수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야구공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간 투표 주제는 ‘별의 등장! 올 시즌 최고의 신예 선수는?’이다. 월간 투표로는 ‘8월 야덕PICK 베스트 플레이어 선정’ 주제로 진행된다. 

투표는 공식 웹사이트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스토어에 있는 공식앱 ‘야덕픽’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야덕픽 관계자는 “케이팝(K-POP)에서 시작된 참여형 팬덤 문화를 프로야구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내가 뽑은 스타를 직접 띄운다’는 점에서 기존 스포츠 소비 패턴을 업그레이드시켜 한국 프로야구의 흥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