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최근 카카오톡 기반 진료예약 서비스인 ‘케어챗’(사진)을 도입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반 서비스다. 병원을 찾는 환자는 24시간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간편하게 진료예약을 할 수 있고,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대리 예약 등 주요 기능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이용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원하는 진료과와 교수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일정 변경 시에도 케어챗을 통해 신속하게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또 보호자 및 가족이 자녀나 부모를 대신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대리 예약 기능을 지원해 실질적인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이동진 병원장은 “케어챗은 바쁜 일상 속에서 환자뿐 아니라 가족이 대신해 부모님이나 자녀의 진료예약과 변경, 관리까지 할 수 있는 AI 기반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라며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하도록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