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8월 6일 오후 4시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제27차 환우와 함께하는 모야모야병 공개강좌’(사진)를 연다.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가 주관하며, 소아암·희귀질환극복사업단이 후원한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고 막히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어린이 모야모야병(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소아청소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어른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정은 교수)를 주제로 서울대병원 전문 의료진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이어 공개상담 세션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가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모야모야병과 관련해 궁금했던 부분을 묻고 답할 수 있다.

김승기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희귀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며 “환자와 가족이 이번 강좌를 통해 모야모야병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