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건강한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한 ‘은벤져스 서포터즈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건강한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한 ‘은벤져스 서포터즈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제27회 봉화은어축제, 주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신뢰와 감동 더해
경상북도 지정 최우수축제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건강한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한 ‘은벤져스 서포터즈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30분씩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바가지 요금 근절 △친환경 실천 △안전한 축제문화 조성을 핵심 목표로, 봉화군 각 읍면 주민들과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 ‘봉화인 다 모였당’ 캠페인에는 재산면과 상운면 지역민들이 참여해 축제장 내 상업 부스 및 시설 곳곳을 순회하며 피켓과 플래카드 등을 활용한 메시지 전달 활동을 벌였다.

캠페인을 지켜본 관광객 이모(서울·42) 씨는 “단순히 보는 축제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신뢰가 간다”며, “봉화은어축제가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 축제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창섭 봉화축제관광재단 대표는 “은벤져스 서포터즈는 지역민이 직접 축제 문화를 지키고 가꾸는 주민 참여형 실천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