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모친상 조의금 전액 기부 “어머니 뜻”

김정민 소셜 캡처

가수 김정민이 팬들에게 받은 모친상 조의금을 전액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KBDCA 한국혈액암협회에 따르면 김정민은 팬클럽 ‘김정민과 친구들’과 함께 지난달 27일 어머니 별세를 애도하며 모은 350만 원의 조의금을 혈액암 및 기타 암으로 투병 중인 환우들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김정민은 “어머니를 보내드리며 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조의의 마음을 환우들에게 희망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어머니께서 늘 강조하시던 나눔과 사랑의 정신이 투병 중인 분들께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생전 말씀하셨던 ‘사람을 돕는 삶’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남겼다.

한국혈액암협회 측은 “김정민 홍보대사와 팬클럽의 따뜻한 뜻이 환우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이어가기 힘든 혈액질환 및 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민은 2010년부터 협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수년간 다양한 기부와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2024년에도 혈액암 환우를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