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계약 및 발주 담당 공무원 대상 ‘원가계산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가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계약 및 발주 담당 공무원 대상 ‘원가계산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는 8월 1일 녹색미래과학관에서 계약 및 발주 담당 공무원 85명을 대상으로 ‘원가계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서별 신규 공무원과 계약 원가 심사 자문단 17명을 포함해 사업(공사) 예정가격 산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적정 원가 산정을 통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공공조달역량개발원의 이인호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원가계산서 작성에 필요한 기본 요령부터 실무 사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맞춤형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공사 원가계산의 개념, 예정가격 산정 기준 등 핵심 이론은 물론, 실제 업무 적용 시 실수하기 쉬운 사례들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교육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업무 이해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

김병하 김천시 청렴감사실장은 “원가계산은 단순한 수치 분석을 넘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합리적으로 쓰이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원가계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역량 강화 교육과 계약 원가 심사 사례집 제작·배포 등을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 용역, 물품 등 총 164건의 계약 원가 심사를 통해 8억 5천6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