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보건소가 주민건강 보호와 자발적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김광석길 자율금연문화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대구시 중구보건소가 주민건강 보호와 자발적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김광석길 자율금연문화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주민이 주도적 참여하는 자율 금연 환경 정착 노력
대구 중구보건소(소장 황석선)는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발적인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김광석길 일대를 ‘자율금연문화거리’로 조성해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흡연 계도를 넘어 금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 유도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금연환경 조성을 통해 자발적인 금연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김광석길 내 카페 및 식당과 연계한 자율금연구역 홍보관 운영, 골목방송을 활용한 지속적인 금연 메시지 송출, 문화행사와 연계한 금연 홍보 부스 운영 등이 포함된다.

또한 거리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금연 교육, 금연클리닉 연계 상담, 신종담배 유해성 안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걷기 교육 등 다양한 건강정보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꾀하고 있다.

황석선 대구시 중구보건소장은 “김광석길 자율금연문화거리 조성은 건강한 거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출발점”이라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금연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역사회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