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5 공개채용 진행…글로벌·생산직 동시 선발

KT&G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이번 채용은 경영관리부터 생산현장까지 폭넓은 직군을 대상으로 하며, 채용 절차 전반에 걸쳐 블라인드 방식과 AI 역량검사를 도입해 공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6급·원급 전형은 경영관리, 글로벌 영업/마케팅, 제조, 원료, R&D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 영어 말하기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KT&G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9급 전형은 영업직과 생산직을 중심으로 한 실무 인력 채용이다. 별도의 학력이나 전공 조건이 없으며, 직무 역량과 성실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KT&G는 전형 전 과정에 걸쳐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삼는다.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친 뒤 채용검진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객관적 검증을 위한 AI 역량검사가 추가돼, 지원자의 역량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용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T&G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직무별 자격 조건, 우대사항, 제출 서류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된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KT&G의 글로벌 비전을 함께 실현할 열정과 역량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