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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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절단남’ 전현무가 성수동을 긴장시키는 존재로 떠올랐다.

5일 방송되는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3회에서는 브라이언과 박지민이 함께 ‘느좋’ 공간을 찾아 나서며 성수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건축 여행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스스로 ‘성수동 죽돌이’라며 핫플레이스 여행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낸다. 브라이언은 ‘트민남’ 전현무의 또 다른 별명인 ‘유행 절단남’을 의식하며 “형 저기 갈 거냐?”라고 견제한다. 전현무가 “가야겠네”라고 답하자 스튜디오 분위기가 술렁인다. 전현무는 “너무 올랐으니까 안정화시켜야 한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모두를 웃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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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은 박지민이 안내한 성수동 대표 핫플레이스에서 “공사 중 아니야?” “건물 짓다가 만 느낌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옆 건물에 대해서는 “제주도 은갈치 같다”는 솔직한 소감을 남긴다. 이곳이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었던 조건에 대해 유현준 건축가는 공간의 조건 3가지를 설명하며 공간과 인간 심리의 연결고리를 밝혀 모두의 공감을 얻는다.

이어 유현준 건축가는 ‘팝업의 성지’가 된 성수동 연무장길에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를 분석한다. 그의 해설에 홍진경과 전현무는 “교수님 분석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한다.

성수동의 과거와 현재를 살핀 브라이언과 박지민은 새로운 ‘느좋’ 공간을 찾아 미래를 내다본다. 브라이언은 이곳을 “햄버거 같기도 하고 저긴 감자튀김 같다”라고 독특하게 표현한다. 전현무와 홍진경은 유현준 건축가, 김시덕 도시문헌학자와 함께 성수동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집중한다.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8월 5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